박능후 “국내 코로나19 방역, 비교적 성공적…경제까지 챙겨”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7일 15시 41분


국회 복지위 국감…"과학적·투명한 방식 의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방역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교적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성공, 보통, 실패로 크게 가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디에 해당한다고 보느냐’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우리 나름의 장점을 생각한다면 비교적 과학적 방식에 의해 방역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또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지지 속에서 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경제와 방역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방역만 놓고 보면 대만과 뉴질랜드가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나라”라며 “그 나라들은 방역에 방점을 둬서 소위 말하는 ‘락다운’(봉쇄), 즉 사회적 이동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이들 나라는 경제를 희생하면서 방역에 중점을 두다보니 경제적으로 성적은 안 좋다”며 “그러나 우리는 가능한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감염자를 최소화하는 등 양쪽의 균형을 맞추며 대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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