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2월 송도5교(신항만교) 건설 공사 타당성 평가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 신항과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송도5교는 길이 700m, 왕복 4차로 규모로 사업비는 약 85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상반기에 타당성 평가 용역 결과가 나온 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되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교량을 건설할 예정이다.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정부와 인천시가 바다와 갯벌을 메워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이르는 53.4km²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7월 말 기준 17만여 명(외국인 3500명 포함)이며 개발이 모두 끝나면 26만5000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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