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물놀이 중학생,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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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8일 08시 40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난 5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된 중학생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산해경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1분 다대표해수욕장 임해봉 사실 100m앞 해변에서 실종된 중학생 A 군(15)을 발견했다.

A 군은 파도에 떠밀려 온 상태로, 발견 당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A 군을 포함한 부산 사하구의 한 중학교 학생 7명은, 원격수업을 마친 뒤 폐장한 다대포 해수욕장에 들어갔다.

이들 중 1명이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거리자 친구들 구하려다가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3명은 물 밖으로 빠져나왔고, 2명은 해경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2명의 학생은 숨졌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종료되면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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