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30대, 8일 영장실질심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8일 09시 48분


영장실질심사, 대구지법 오후 2시30분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로 지목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8일 진행된다.

대구지법 강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을 받는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3월께부터 ‘디지털교도소’ 사이트, 인스타그램 등을 개설·운영하며 성범죄, 아동학대, 강력범죄 피의자 등 신상 정보 및 선고 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 도피 생활 하던 A씨는 지난달 22일 베트남에서 검거됐고 이후 14일 만에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

디지털교도소는 사적 처벌 논란과 무고한 인물에 대한 신상공개 피해 논란 등이 제기된 사이트이며, 1기 운영자 도피 이후 폐쇄됐다가 자칭 ‘2기 운영자’ 주도로 운영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일 디지털교도소를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무단 게시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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