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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한글날 집회 원천차단…지하철 4곳 무정차·폐쇄 검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08 11:58
2020년 10월 8일 11시 58분
입력
2020-10-08 11:25
2020년 10월 8일 11시 2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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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 지역 집회 원천 차단에 나섰다. 주최자는 물론 참가자도 고발조치하는 등 강경대응할 방침이다. 인근 지하철 출입구 폐쇄도 검토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시는 한글날 집회 신고한 단체에 대해서 집회금지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현재 서울경찰청과 함께 한글날 집회의 원천차단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집회 개최시 철저한 현장 채증을 통해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해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청역(1·2호선), 경복궁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 등 광화문 인근의 지하철 4곳의 열차의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도 검토하고 있다.
집회 현장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도 실시한다.
시는 서울 지역에서 열리는 10인 이상 집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시위 성격으로 차량이 줄지어 가는 것도 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박 국장은 “해당 단체들은 집회 개최 시까지 1일이 남았다”며 “집회 취소 결단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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