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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글날도 ‘조국→추미애 자택’ 차량시위 한다…경찰도 허용
뉴스1
업데이트
2020-10-08 14:55
2020년 10월 8일 14시 55분
입력
2020-10-08 14:54
2020년 10월 8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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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애국순찰팀’ 회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하고 있다. 2020.10.3/뉴스1 © News1
10월9일 한글날에도 서울 시내에서 두 건의 차량시위가 진행된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애국순찰팀과 우리공화당 서울시당은 한글날인 9일 서울 시내에서 차량시위를 하겠다며 경찰에 집회신고를 했다.
애국순찰팀은 9일 정오 경기도 수원역에서 과천을 경유해 오후 1시쯤 서울에 진입하는 9대 규모의 차량시위를 계획 중이다. 우면산터널을 통해 서울에 들어선 후로는 서초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거쳐 광진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앞에서 해산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 3일 개천절에도 9대의 차량을 타고 동일한 경로를 지나는 차량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우리공화당 서울시당은 9일 송파구 일대에서 9대 규모의 차량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오후 2시 송파구 종합운동장역을 출발해 잠실역, 가락시장 사거리,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역을 경유하는 경로로 집회신고를 했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최고위원은 “집합과 결집이 아니라 차량 시위와 1인시위를 통해 곳곳에서 분산돼서 국민들 속으로 파고들 것”이라며 “차량 시위도 떼 지어서 하기보다도 신고된 경로 안에서 자유롭게 누비고 다니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개천절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차량시위를 진행했던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은 9일 한글날에는 시위를 열지 않는다.
최명진 새한국 사무총장은 “한글날 대신 다음 날인 10일에 차량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달 19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차량시위를 진행했는데 3일 개천절은 마침 토요일이 겹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한글날 열리는 2건의 차량시위에 대해서는 금지통고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법원이 개천절 차량집회에 대해 내건 수준으로 제한 조건을 걸 방침이다.
당시 법원은 참가자 1인만 차량에 탑승해야 하며, 집회 도중 창문을 열거나 구호를 제창할 수 없고, 신고된 경로로 이동하는 동안 긴급 상황을 제외하곤 차량에서 내릴 수 없다고 조건을 걸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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