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회계부정 의혹’ 제보자 검찰출석…참고인 조사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8일 15시 49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회계부정과 허위 인턴 의혹을 폭로한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 전 직원 김하나씨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2020.10.8/뉴스1 © News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회계부정과 허위 인턴 의혹을 폭로한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 전 직원 김하나씨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2020.10.8/뉴스1 © News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회계부정·국회 허위인턴 등록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김하니씨(34)가 검찰조사에 출석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제보자 김씨를 참고인 신분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윤 의원이 한국미래발전연구(미래연) 기획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김씨 명의 차명계좌를 사용했고 본인을 백원우 당시 민주당 의원실 인턴직원으로 허위 등록해 월급을 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보했다.

미래연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김씨는 시민단체가 관련 의혹을 고발한지 석 달이 지나도록 검찰 조사가 진행되지 않자 지난달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자수서에서 “2011년 미래연에서 상근자로 회계업무를 담당하던 사람이다. 본인은 윤 의원의 지시에 따라 불법적인 일들을 다수 저질렀다”며 “그간 어리석게도 자수할 생각은 하지 못하고 그저 잊고 살고자 했으나 작년 조국 사태에 이르러 본인의 과거 범죄 사실을 떠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지난 6월 윤 의원을 횡령 등 혐의로, 백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고 사건을 맡은 서울남부지검은 고발 3개월여 만인 지난달 25일 법세련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