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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색 입자 백신 주사기 다른 제조사에도 공급…식약처 “이상 없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11 19:36
2020년 10월 11일 19시 36분
입력
2020-10-11 19:35
2020년 10월 11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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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 주사기 사용 다른 제조사 독감백신 조사했더니 이상 없어
백색 침전물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독감백신 ‘주사기’가 다른 백신 제조사들에도 공급됐지만 추가적인 침전물 발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한국백신 이외의 제조사들에 공급된 주사기를 사용한 백신들도 조사했는데 추가적인 백색 입자 발생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식약처에 문의 결과 “백색 입자가 발견된 B사 주사기가 한국백신 이외의 다른 백신 제조사들에도 공급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한국백신이 제조한 독감 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 일부에서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보이는 백색 입자가 발견되며 해당 제품 61만5000개를 제조사가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정부 조사 결과 한국백신이 사용하는 A와 B사의 주사기 중 B사의 주사기에서만 백색입자가 발견됐다.
이는 특정 원액을 특정 주사기에 주입할 때 발생하는 항원단백질 응집체로, 정부는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은 없지만 선제적으로 회수한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문제의 주사기가 공급된 다른 제조사들의 백신도 조속히 표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같은 주사기가 공급된 백신들을 조사했지만 백색 입자 발견 등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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