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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내 교통사고 다발 구역은?…‘영등포 교차로’
뉴스1
업데이트
2020-10-12 15:28
2020년 10월 12일 15시 28분
입력
2020-10-12 14:31
2020년 10월 12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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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경찰과 교통안전 자원봉사원들이 등교 지도를 하고 있다.2020.5.27/뉴스1 © News1
서울시내 도로 중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점은 ‘영등포 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등포 교차로의 EPDO 지수가 762점(부상254건)으로 가장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EPDO는 교통사고 사망·부상 건수를 기준으로 특정 지점의 교통사고 위험도를 가늠하는 대물 피해환산법이다.
강남구 신사역 교차로(사망1건·부상191건)가 585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강남구 수서전철역 교차로(사망2건·부상162건)가 510점으로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 양평동 교차로(507점·부상169건), 서초구 염곡사거리(498점·부상166건), 성북구 월암교(486점·사망1건, 부상158건) 등도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았다.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위 50개 지점의 자치구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총 44%(22개소)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영등포구는 6%(3개소)에 그쳤지만, 위험도 1위와 4위 지점이 속해있어 교통안전 대책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집중된 인적·물적피해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도로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와 도로개량 등 서울시와 유관기관의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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