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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시 인구, 4년 만에 증가세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10-13 03:00
2020년 10월 13일 03시 00분
입력
2020-10-13 03:00
2020년 10월 13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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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장의 가동 중단과 폐쇄로 지속적으로 줄어들던 전북 군산시의 인구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군산시는 9월 말 현재 인구가 26만8025명으로 한 달 전보다 43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6년 4월(27만8435명)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군산은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여파로 그동안 월평균 190명이 줄었다. 올해는 월평균 200명가량 줄면서 감소세가 가속화되는 듯했다.
인구가 늘어난 것은 최근 새만금에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시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 인구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리막을 걷던 인구가 새로운 기업 등이 들어오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해 인구 유입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군산시 인구 증가
#새만금에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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