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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경찰청 “주상복합 화인 실화·방화 등 모든 가능성 수사”
뉴스1
업데이트
2020-10-13 13:27
2020년 10월 13일 13시 27분
입력
2020-10-13 12:23
2020년 10월 13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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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설계, 구조, 시공, 전기, 소방, 설비, 가스 등 7개 분야 전문가들이 1차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대형 화재와 관련, 울산경찰청 화재 전담수사팀이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닷새째 진행하고 있다.
13일 수사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최초 발화 지점으로 확인된 3층 야외 테라스를 중심으로 건물 안팎의 CCTV 영상을 수집해 이를 분석, 발화 요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불이 난 3층 테라스에는 CCTV가 1대 있지만 발화지점을 촬영한 영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원인을 찾는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화재 목격자 등 인적 자료를 전방위적으로 수집하는 한편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실화와 방화, 자연발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밤 11시7분께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다음날인 9일 오후 2시50분께 완진됐다. 화재 발생 15시간40분 만이다.
이 불로 주민 77명이 구조됐고, 93명이 연기흡입과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93명 중 91명은 퇴원했으며 경미한 늑골절 환자와 호흡기 경증환자 등 2명은 중앙병원과 동강병원에 각각 입원 중이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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