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선행 확진자 접촉한 청주 50대, 대중교통 두 차례 이용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3일 14시 12분


9일 서울남부터미널~북청주터미널 등

서울에서 지인을 만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차 감염된 50대 청주시민이 잠복기간 두 차례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A(50대)씨가 지난 9일 오후 2시20분부터 4시까지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북청주터미널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후 4시8분부터 4시27분까지는 청주대~영운교 구간을 시내버스(동양교통 831번)로 이동했다. 두 차례 대중교통 이용 과정에서 마스크는 모두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버스 내 폐쇄회로(CC) TV와 카드 결제내역 등을 토대로 동승자를 찾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A씨는 지난 5일 서울에서 지인 B씨를 만난 뒤 12일 확진됐다. B씨는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49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그의 동거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선 현재까지 8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에선 179명이 감염돼 1명이 숨졌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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