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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신원 비자금 의혹’ SK텔레시스 전직 임원들 소환 조사
뉴스1
업데이트
2020-10-13 14:56
2020년 10월 13일 14시 56분
입력
2020-10-13 14:55
2020년 10월 13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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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서울사무소. 2020.10.6/뉴스1 © News1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K텔레시스 전직 임원들을 소환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13일 SKC 자회사인 SK텔레시스 전직 임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서울사무소와 SKC 수원본사·서울사무소, SK텔레시스 본사, 최 회장 주거지 등 10곳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이후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병행 중이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에서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FIU 자료분석, 계좌추적 등 내사를 해오다 최근 반부패수사1부로 재배당됐다. 별도 고소, 고발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SK네트웍스가 내부 자금 중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하고 최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해외로 빼돌린 게 아닌지도 의심한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재산이 아닌 회삿돈을 빼돌려 기부하거나 무담보로 돈을 빌려준 뒤 이를 돌려받지 못했다며 채권 손상 처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회장이 해외로 나갈 때 법인자금을 들고 나간 정황도 파악해 횡령, 배임 외에 국외재산도피 혐의를 압수수색 영장이 기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지간이다. SK네트웍스 대표를 맡기 전 2015년까지 SKC 대표를 지냈고, SK텔레시스는 SKC의 자회사였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이 마무리되면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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