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불출석’ 박원순 전 시장 아들, 한달 전 영국으로 출국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4일 16시 14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박 전 시장 49재 막재에 참석하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박 전 시장 49재 막재에 참석하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재판 증인 출석을 거부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아들 주선씨가 이미 영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서울시와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다. 구체적인 출국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한 달 전쯤 출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씨는 자신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재판부에 재차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씨는 13일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공판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 이정환 정수진)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박씨는 2015년 이 사건 1심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이듬해 9월 항소심 재판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씨는 지난 8월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박 전 시장의 49재를 이유로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재판부는 14일 오후 열리는 공판에 박씨를 다시 소환할 예정이었지만 박씨는 다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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