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양 SNS에 "보편적 기본소득 실험하는 대한민국"
이재명 "기본소득 토론에 대한 당신의 지원과 참여 환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도하고 있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 등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의 기획보도 당시 인터뷰를 담당했던 앤드류양(ANDREW YANG)이 14일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소개해 화제다.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로 이름을 알린 앤드류양은 이날 이재명 지사를 인터뷰한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올려, “보편적 기본소득으로 실험하는 대한민국”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앤드류양의 글을 리트윗하며 “더 나은 이해를 위해서, 경기도의 기본소득 실험의 독특한 점은 3개월 이내에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상권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남은 금액은 정부 예산으로 반환된다. 돈을 쓰면서도 경제가 순환되도록 설계되었다”라고 적었다.
앤드류양은 “나도 지역화폐를 좋아한다”라고 화답했다.
이 지사도 곧바로 “기본소득 토론에 대한 당신의 지원과 참여를 항상 환영한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미국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지사의 지역화폐 아이디어에 주목, 이 지사의 트윗은 이날 17시 현재 847회 리트윗과 ‘좋아요’ 3900건 등 상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훌륭한 아이디어 같다. 정말 좋은 생각 같다”고 했으며, 다른 트위터리안은 “경기도 기본소득 실험은 지역 통화 모델을 사용하게 된 주요 동기 중 하나였다. 지방 정부가 일정 매출 이하의 기업에 대한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고 대형마트 등에서의 사용을 효과적으로 제외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지역상권에서 지출되었다”고 썼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미 양국의 기본소득 논의를 이끌고 있는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기본소득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이 열릴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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