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내 마스크 써달라”…재판불만 20대 직원에 화풀이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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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4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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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직원을 폭행하며 난동을 핀 민원인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오전 2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하는 보안직원들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재판에 불만을 품고 법원을 찾았다가 직원들이 마스크를 써달라는 요구하자 욕설을 하며 폭력을 썼고, 얼굴과 복부를 맞은 직원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민사사건 재판에서 재판부에 고성을 지르며 욕설하고, 마이크를 집어 던지며 동을 부리다 이를 말리던 법정경위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동기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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