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올가을 최저 6.5도…북춘천서 12일 빠른 ‘첫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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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5일 10시 15분


15일 북춘천 유인관측소에서 관측된 첫서리(기상청 제공). 2020.10.15/뉴스1 © 뉴스1
15일 북춘천 유인관측소에서 관측된 첫서리(기상청 제공). 2020.10.15/뉴스1 © 뉴스1
목요일인 15일 전국 곳곳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대부분 지역에서도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 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경기 북부내륙, 강원 영서북부에선 아침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졌다. 그 밖의 중부 내륙, 전북 동부와 경북 북부내륙에선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갔다.

높은 산지보다 분지나 계곡에서 지표면 냉각이 크게 나타나면서 더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 곳도 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6.5도로 전날(14일) 최저기온(11.4도)보다 4.9도, 평년 최저기온(10.8도)보다 4.3도 낮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은평구 1.9도, 금천구 9.2도로 서울에서도 지역에 따라 기온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경기 파주·이천·강화·양평·수원·인천을 비롯해 강원 철원·인제·춘천·속초·강릉·충청, 충청 음성·영동·금산·천안·제천·충주, 전라 장수·임실·군산·전주, 경상 의성·안동·영주·상주·구미에서도 올가을 가장 추웠다.

북춘천에서는 유인관측소 중 처음으로 서리를 확인했다. 지난해보다는 12일 빠른 시점이다. 앞서 대관령 9월28일, 원주 10월6일, 철원 10월6일 등 일부 무인관측소에서는 첫서리를 볼 수 있었지만 유인관측소에서 서리가 관측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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