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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토킹하던 여성 집에 찾아가 사제폭탄 터뜨린 20대 붙잡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10-19 03:00
2020년 10월 19일 03시 00분
입력
2020-10-19 03:00
2020년 10월 19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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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교제를 요구하던 20대 남성이 여성의 집까지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경 전주시내 한 아파트 3층 계단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졌다.
이 폭발로 현장에 있던 A 씨(27)가 얼굴과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아파트 승강기 부근에서 서성이다 인기척이 들리자 계단으로 올라가 은박지에 싸갔던 폭발물을 터뜨렸다.
A 씨는 이날 평소 사귀자며 쫓아다니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A 씨는 피해 여성에게 수차례 교제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A 씨를 잘 알지 못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폭발물 사용죄 등의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스토킹 경위 및 폭발물 제조 방법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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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사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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