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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아파트 15층서 600만원 현금 ‘돈벼락’…595만원 회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19 20:37
2020년 10월 19일 20시 37분
입력
2020-10-19 20:28
2020년 10월 19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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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이 홧김에 600만 원에 달하는 5만 원권 현금 뭉치를 15층에서 창밖으로 날려 경찰관과 주민들이 이를 거둬들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경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A 씨(63)가 5만 원권 120장을 베란다 창문 밖으로 던졌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아침 부인과 말다툼을 한 뒤 홧김에 집 안에 있던 지폐 뭉치를 밖으로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에서 5만 원권 지폐가 흩날려 떨어지는 모습을 본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은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을 비롯해 아파트 주민 등이 2시간여 동안 땅에 떨어진 돈을 주웠다. 이렇게 회수된 돈은 5만 원 지폐 1장을 뺀 595만 원이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 씨의 집에서 현금이 뿌려진 사실을 확인하고, 회수한 돈을 A 씨에게 돌려줬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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