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SRC재활병원 입원 60대 확진 환자 사망…누적 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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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0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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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감염자가 다수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SRC 재활병원의 모습. 이날 오전 11시 현재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2020.10.18/뉴스1 © News1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감염자가 다수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SRC 재활병원의 모습. 이날 오전 11시 현재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2020.10.18/뉴스1 © News1
지난 16일 간병인의 첫 확진 판정 이후 환자, 간호사. 직원, 간병인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코로나19에 집단감염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경기 광주 초월읍 SRC재활병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환자가 숨졌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 환자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16일 진행한 1차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일 재 검사를 실시했고 사망 이후 확진 판정이 나왔다.

60대 사망 환자 외에 이날 재활병원 치료사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 됐다.

이 확진자도 광주지역 병원에서 치료사로 근무하고 있어 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20일부터 이들 격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SRC재활병원 관련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6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서울시 거주 간병인 A씨(광주시 84번)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 확진 직후 병원을 폐쇄하고 A씨가 근무한 21병동과 31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이어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직원 등 재활병원 관련자, 같은 부지 내에 있는 요양병원, S학교, 보듬터 관계자, 확진자 접촉자, 가족 등 광주지역에서만 1454명을 진단검사 했다.

또 타 지역 확진자 가족,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 63명은 재활병원 환자,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 직원, 확진자 가족, 확진자 접촉자 등이며 지역별로는 광주시 55명, 타 지역 8명이다.

타 지역 확진자는 서울 2명, 경기 성남 2명, 강원도 홍천 4명이다.

강원도 홍천 환자 1명은 첫 확진자의 아들 가족(3명)과 접촉해 확진된 3차 감염사례다.

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접촉 등으로 인한 2차,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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