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사망자가 21일 0시 기준 450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3명 증가한 숫자다. 2주간 누적 사망자는 25명으로 그 전 2주간 37명보다는 감소했지만, 사망자 발생은 꾸준히 나오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77%를 기록하면서 전날 1.76%에서 0.01% 상승했다.
최근 2주간(10월 8일 0시~21일 0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1→2→2→1→1→4→1→2→2→1→0→3→3’순으로 나타난다. 누적 사망자는 25명으로 이전 2주간 사망자 37명보다 3분의 1가량 감소했다.
사망 위험이 높은 위·중증 환자도 감소세다. 10월 6일 0시 기준 100명대에 이르렀던 위·중증 환자는 21일 0시 70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위·중증 환자는 ‘94→89→89→87→91→85→82→85→84→77→78→71→70명’으로 감소했다.
2주간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는 58명으로 일주일만에 다시 50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14일 59.86명을 기록한 이후 15일부터 21일까지 ‘61.86→61.00→61.71→63.43→62.43→60.64→58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망자 발생 속도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71명의 연령대 비율을 보면 70대 이상이 37.2%(27명), 60대 32.1%(22명), 80세 이상 20.5%(15명), 50대 6.4%(4명), 40대 3.8%(3명)을 보인 바 있다. 인공 호흡기 등 자가 호흡이 어려운 고령의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에서 21.15%로 가장 높고, 70대 7.15%, 60대 1.21%, 50대 0.45%, 40대 0.12%, 30대 0.06%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20대 이하 국내 사망 사례는 없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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