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루게릭병 아내 돌보던 40대 남편도 감염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1일 11시 05분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감염자가 다수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SRC 재활병원의 모습. 이날 오전 11시 현재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2020.10.18/뉴스1 © News1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감염자가 다수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SRC 재활병원의 모습. 이날 오전 11시 현재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2020.10.18/뉴스1 © News1
경기 광주 초월읍 SRC재활병원에서 입원해 있다 코로나19에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된 아내를 돌보던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이천시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SRC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루게릭병 환자인 아내가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되자 간병을 위해 동반 입원했다.

이 남성은 이천병원 입원 후 진단검사를 했으며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은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귀질환이다.

근력 약화 및 근위축이 특징이다. 사지의 근력 약화와 근위축, 사지마비, 언어장애, 호흡기능 저하 등이 일어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와 21일 오전 SRC재활병원 종사자 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종사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강원도 홍천 거주 첫 확진자 아들 가족 3명, 병원 환자, 간호사, 직원, 확진자 접촉자 등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21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7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는 첫 환자 아들 가족과 접촉해 확진된 3차 감염 사례도 있다.

(경기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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