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철저히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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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3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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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출처=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 출처=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자 “인과관계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갑작스럽게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께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전문가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예방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이 낮다고 발표했지만 많은 국민이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하나하나 철저히 규명하고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과학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따라야 한다”며 “질병관리청은 이 분야 전문가와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도록 신속한 설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국내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한 후 엿새만에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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