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인천 70대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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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3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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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지 이틀만에 숨진 70대 남성의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A씨(74) 부검 결과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라는 1차 소견을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 등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가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8분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0일 동네 병원에서 무료 독감 백신 주사를 맞았으며, 접종 이틀 뒤 숨졌다.

A씨는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 16일 B군이 독감 백신을 맞은 지 이틀만에 숨졌다. 지역에서 확인된 첫 사례다.

B군은 이달 14일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받았고 16일 오전 숨졌다.

B군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났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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