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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검나이트” 진혜원에…“나이트클럽 ‘법무’” “화환=결혼식 떠올리는데” 비판 나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25 14:07
2020년 10월 25일 14시 07분
입력
2020-10-25 14:02
2020년 10월 25일 14시 0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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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시민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낸 응원 화환을 조직폭력배의 화환과 비교한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45·사법연수원 34기)를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정부과천청사 앞에 놓인 꽃바구니를 바라보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꽃바구니는 추 장관의 지지자들이 보낸 것이다. 꽃바구니에는 “우리가 추미애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진 전 교수는 해당 사진을 두고 “신장개업. 나이트클럽 ‘법무’”라며 “부킹 100% 보장. 안주무료”라고 꼬집었다.
시민들이 윤 총장에게 보낸 화환을 보고 “서초동에 신 O서방파가 대검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고 날을 세운 진 검사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진 검사를 겨냥해 “화환을 보면 보통 결혼식, 개업식을 떠올리는데 누군가는 나이트클럽을 떠올린다는 것을 알았다”고 꼬집었다.
시민들이 보낸 화환을 조직폭력배의 화환과 비교했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진 검사는 “진정한 충정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검사는 “늘어선 화환들이 한 쪽 방향을 막고 있다”며 “자기 소유물을 도로에 방치한 것이 되는데, 까딱하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게 된단 말이다”라고 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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