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핼러윈 앞두고 이태원·홍대·강남 등 집중점검…무관용 원칙”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6일 10시 51분


서울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적용…무관용원칙"

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클럽, 유흥주점 등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만약 핵심방역수칙 위반이 단 한번이라도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대변인 브리핑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작성, 테이블간 거리두기, 적정인원관리 등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식 대변인은 “이번 주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자칫 지난 5월 이태원클럽 감염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핼러윈 당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는 이태원, 홍대, 강남 등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철저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단 한번이라도 핵심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철저히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식 대변인은 “이번 점검에서 위반된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할 것”이라며 “한번이라도 (핵심방역수칙을)어기면 바로 고발조치 혹은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위기극복의 원동력이 됐다. 시민들께서는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클럽,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행사장 등의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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