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70대 운전 통학버스 주유소 돌진…2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6일 15시 40분


인천에서 70대가 몰던 어린이 통학버스가 주유소로 돌진해 주유 중이던 트럭과 주유기 등을 잇달아 들이받아 2명이 다쳤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한 도로에서 A(70대)씨가 몰던 어린이 통학버스가 주유소로 돌진해 주유중이던 트럭 등 3대 차량과 주유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트럭운전자 B(40대)씨 등 2명이 부상당했다.

다행히 어린이 통학버스에는 운전자 이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해 주유소로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행 중에 갑자기 핸들 조작이 안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행 중 음주나 약물복용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차량의 운행 기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