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5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2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6271명(해외유입 370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06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건 23일(138명) 이후 6일 만이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의 추이는 ‘41→62→71→50→41→57→104→138→66→50→94→72→96→106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2명, 서울 36명, 강원 7명, 인천 5명, 대구 3명, 광주·충남·전북 각 1명이다.
요양시설·의료기관과 가족·지인모임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골프모임, 학교, 직장, 보건소, 사우나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6명, 외국인 13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8명, 유럽 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5명으로 총 2만 4168명(91.99%)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1641명이 격리 중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462명(치명률 1.76%)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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