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만나고 오겠다”…집 나선 70대 보름 넘게 연락 끊겨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9일 09시 46분


아들을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70대가 행방을 감춰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 News1 DB
아들을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70대가 행방을 감춰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 News1 DB
아들을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70대가 보름째 연락이 끊어져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주에 거주하는 A씨(70)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의 동거녀는 “지난 11일 A씨가 아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들은 지난 7월 해외로 출국했으며 14년 전부터 A씨와 연락을 주고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부안군 진서면 일대 야산을 중심으로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 지점은 A씨의 선산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A씨 휴대전화는 지난 18일부터 전원이 꺼진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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