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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 명품판매점서 ‘12억 먹튀’ 의혹” 고소…수사 착수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29 10:10
2020년 10월 29일 10시 10분
입력
2020-10-29 10:09
2020년 10월 29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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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피해 고소장 22건 접수…"12억원대"
"명품 시세보다 싸게 사게 해준다" 속인 혐의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유명 명품 판매점 대표가 고객들의 돈을 ‘먹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고객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명품 판매 업체 고객들이 대표 A씨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유명 명품 판매점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까지 A씨에 대한 고소장은 22건 접수됐다. 고객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약 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고객들은 A씨가 명품을 시세보다 싸게 구매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챙긴 뒤 잠적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고객들의 중고 명품을 대신 팔아주겠다고 속였다는 주장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A씨와 연락이 닿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 중 연예인 등 유명인이 포함됐다는 일각의 이야기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우리에게 접수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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