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출생신고’ 166곳서 가능…2년반 동안 9배 증가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2시 18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마스크 쓴 관람객들이 출산·육아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0.6.25/뉴스1 © News1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마스크 쓴 관람객들이 출산·육아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0.6.25/뉴스1 © News1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온라인 출생신고제’를 시행하는 병원이 2년 5개월 동안 18곳에서 166곳으로 9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출생신고제’를 통해 아이를 출산한 부모는 직접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

18개 병원을 대상으로 2018년 5월 실시된 ‘온라인 출생신고’는 4월 기준 조산원까지 포함해 136개 의료기관으로 확대됐으며 30개 의료기관이 이번에 새롭게 참여했다.

행안부는 대법원과 협업해 온라인 출생신고 접수처를 등록기준지에서 주민등록지로 변경하는 ‘가족관계등록법’을 8월 개정해 출생아가 ‘온라인 출생신고’ 당일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온라인 출생신고 이후 정부24 누리집에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양육수당, 아동수당, 전기료 감면, 출산지원금 등 출산과 관련된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생애주기 서비스다.

행안부는 출산 가능한 병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출생신고’ 등록을 독려해 점차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출산가정이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 출생신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제공 중인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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