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싸울 때 ‘너 몇살’ 따지는 게 제일 치사…남국님, 조국 연세나 걱정”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30일 08시 30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 News1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 News1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53)가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 사람으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38)을 꼽았다.

서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치사한 김남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 의원이 자신에게 ‘연세도 있으시고 학생들 가르치시는 만큼 조심하셨으면 좋겠다’며 비아냥과 조롱을 멈춰 줄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답했다.

서 교수는 “싸우다 논리에서 밀릴때 ‘너 몇살이야’라고 따지는 사람이 제일 치사한 사람인데 김남국 의원이 그 필살기를 펼칠 줄이야”라며 김 의원이 말렸던 ‘비아냥 거림’을 보란 듯 꺼내 보였다.

이어 “그 바람에 그간 숨겨온 내 나이가 폭로됐고 내가 나이많다는 걸 부각시키려 ‘연세’라는 막말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연세도 있는데 조심하라는 말은 저보다 두살이나 많은데도 SNS는 천배쯤 열심히하는 조국한테 하라”고 쏘아붙였다.

서 교수와 김 의원은 대검 담을 둘러싼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을 놓고 SNS설전을 주고 받았다.

김 의원이 화환으로 인해 통행 불편, 부상 위험이 있다며 치울 것을 요구하자 서 교수는 그런 식이라면 낙엽이 떨어지는 11월엔 전국민 외출금지령을 내려야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김 의원은 “건전한 비판이 아닌 비아냥과 조롱은 정치혐오를 가져올 뿐이다”고 서 교수를 불러 세운 뒤 ‘연세와 교수’라는 점을 감안해 점잖게 행동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서 교수는 김 의원이 이른바 ‘조국 키즈’리고 불리는 점을 이용해 비튼 뒤 치사하다고 받아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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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20-11-01 00:55:40

    나이깨나 먹은 기생충 학자가 나잇값 못하고 젊은 국회의원과 나이싸움이나 하고 있어도 되니 기생충만큼이나 편한 팔자네. 그렇게도 할일이 없고 심심한가. 조국처럼 '바른 생각과 내공'으로 검찰개혁과 사회적 기생충 퇴치하는일에 앞장설 생각은 없나. 바로 김남국이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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