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일교차 큰 가을 추위 계속…일요일 곳곳 비소식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30일 13시 10분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토요일인 31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11월1일에는 오랜만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오는 31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30일 예보했다.

31일 아침 기온이 5도 이하,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산지는 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산지에는 얼음이 얼 수 있다.

일요일인 1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에도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강원영동, 충남내륙과 충북, 전라도로 확대되겠다.

서울에는 9월30일 이후 32일 만에 0.1㎜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10월 평년 강수일수는 6.3일이지만 올해 10월(28일 기준)에는 0.1㎜이상 강수가 내린 날이 ‘0일’이었다. 1990년 이후 10월 강수량이 0㎜인 해는 30년 만이다.

올해 10월은 서울뿐만 아니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주요도시의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었다.

춘천(0.1㎜), 강릉(0.6㎜), 인천(1.9㎜)은 전국적 통계가 있는 1973년 이후 가장 적은 10월 강수량을 기록했다.

1일에 내리는 비는 저녁에 서울, 경기북부부터 점차 그치지만 충청도와 전라도는 2일 오전까지 비가 올 수 있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된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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