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관계가 좋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듀오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미혼남녀 총 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후 가족 시간 비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가 요즘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7.76시간이었다. 혼자 살고 있는 남녀는 주 4.49시간, 가족과 동거를 하고 있는 경우는 주 9.68시간을 가족과 보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남녀는 코로나19 이후 가족과의 시간에 대해 ‘늘었다’는 56.9%, ‘줄었다’는 2.9%로 응답했다. 반대로 혼자 사는 사람은 가족과의 시간에 대해 ‘줄었다(49.5%)’, ‘늘었다(15.4%)’로 답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에는 가족과의 시간이 4.49시간 증가했고, 혼자 살고 있을 때는 3.27시간 감소한 셈이다.
또 가족과의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한 사람 중 59.4%는 ‘가족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란 응답은 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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