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음악교습 18명 집단 감염…“셔틀버스 이동 후 같이 연습”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일 11시 05분


서울 종로구 예원학교의 모습. 2020.11.2/뉴스1 © News1
서울 종로구 예원학교의 모습. 2020.11.2/뉴스1 © News1
서울음악교습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이나 발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음악교습을 받던 학생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15명, 1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7명이다.

1일 추가 확진자는 가족 1명, 음악교습 강사 1명이다.

학생과 교직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53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7명, 음성 382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다른 학생이 셔틀버스를 함께 이용했다. 이후 각각 성악 연습, 호른 악기 연습을 위해 참여한 성악 연습실과 악기 연습실에서 강사와 다른 수강생들,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종로구, 중구, 광진구 보건소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해당 현장 등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 학원 등 시설 관리자는 실내 환기와 표면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종사자,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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