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방역목표, 지역발생 100명 아래…현재 아슬아슬”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3일 11시 44분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 /뉴스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 /뉴스1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하며 오는 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방역목표는 지역내 일일 확진자 100명 아래 수준으로 뒀다.

이는 개편된 거리두기상 생활방역 수준인 ‘1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1단계는 1주일간 평균 지역발생 기준으로 수도권 확진자 100명, 충남·호남·경북·경남권 30명, 강원·제주 10명 미만일때 유지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관리 목표는 국내 발생을 100명 이내로 막는 것”이라며 “(현재) 두 자릿수로 안정적 통제를 하고 있어, 현 추세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면 아슬아슬한 상황이라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감염 양상을 보면, 앞으로 확산세가 다시 커질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손 반장은 “최근 상황은 예전처럼 한두군데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아닌, 사우나와 실내체육시설, 학원 교습소 등 여러 생활 공간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통적으로 마스크를 쓸 수 없는 환경으로 정부 정책 대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어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자발적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며 “마스크는 가급적 항상 착용하고, 착용을 하지 못하는 밀폐밀집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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