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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봉현, 4일 검찰 출석…‘룸살롱 검사 접대 의혹’ 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03 17:34
2020년 11월 3일 17시 34분
입력
2020-11-03 17:33
2020년 11월 3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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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편지'서 검사 룸살롱 접대 주장
"청담동에서 검사 3명에게 술접대 해"
"이중 한 명이 라임 수사 합류" 주장도
김봉현 측 "빠른 진상규명 위해" 밝혀
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소환, 그가 옥중편지를 통해 주장한 ‘룸살롱 검사 술접대’ 의혹 조사에 나선다. 관련 조사는 세번째인데, 앞선 두 번의 조사는 검찰이 김 전 회장이 수감 중인 구치소를 직접 찾아가서 이뤄진 바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전담팀(팀장 형사6부 부장검사 김락현)은 오는 4일 오후 김 전 회장을 불러 그의 검사 접대 주장 관련 조사를 진행한다.
이 의혹은 김 전 회장이 지난달 16일 첫번째 옥중편지를 통해 제기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A변호사와 검사 세 명에게 1000만원 어치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중 한 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여기에 대해 A변호사는 “김 전 회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부인하고 있다.
한편 김 전 회장이 당시 술접대 때 사용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수표로 계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4일 조사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김 전 회장 조사는 그의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에서 받아온 앞선 2차례 조사와 달리 서울남부지검으로 소환해 진행된다.
여기에 대해 김 전 회장 측은 “건강은 안 좋은 상태인데, 일단 가기로 했다”며 “빠른 진상규명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김 전 회장 측은 지난달 30일에는 자신의 사건 심리를 맡고 있는 재판부에 “재판에 성실히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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