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발생해 사흘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925명(해외유입 384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8명으로 전날(46명)보다 52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9명, 경기 4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만 84명이 확인됐다. 요양병원·요양시설과 지인·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헬스장·사우나 관련 집단감염도 늘었다.
충남에서도 10명이 확인됐다. 아산시 직장을 중심으로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영향이다.
이 밖에 부산·대구·대전·제주에서도 각 1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9명 확인됐다. 내국인 9명, 외국인 11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외 아시아 7명, 유럽 8명, 아메리카 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명으로 총 2만4616명(91.42%)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1835명이 격리 중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474명(치명률 1.76%)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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