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사건 맡은 국선 변호사가 의뢰인 추행 혐의…檢 송치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1월 4일 16시 09분


성폭력 사건을 맡은 국선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4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강제추행 등)로 불구속 입건한 국선변호사 A 씨를 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8월 31일 광주 동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의뢰인의 신체 일부를 접촉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집한 증거 등을 토대로 A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은 ‘A 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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