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콜센터 직원 최소 20명 집단감염…“직장동료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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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5일 09시 01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충남 천안의 한 콜센터에서 직원 20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콜센터에는 직원 70∼8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4일 천안 신부동에 있는 콜센터에서 일하는 4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여성의 직장 동료 19명이 밤사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충남 방역 당국은 당초 최초 확진자에 이어 17명(여성 16명, 남성 1명)이 확진된 것으로 발표했으나 2명이 추가 판정을 받으며 숫자가 늘었다.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천안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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