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가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식을 열고, 소아암 및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 등에 나선다.
시몬스 침대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와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거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앞서 3월 삼성서울병원 측과 업무협약(MOU) 체결에 합의하고 의료비 3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의 이번 기부를 통해 24세까지의 소아·청소년 환아 21명이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들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했던 긴박한 상황으로 기부금은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됐다. 시몬스 침대는 장기 투병과 고액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은 기부금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계 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도움이 절실했던 소아 청소년 환아들에게 흔쾌히 손을 내밀어 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시몬스 침대와 적극 협력해 소아암 및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건강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