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보수차량 선로이탈…8시간40분만에 복구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5일 13시 58분


(자료사진) 2019.11.20 © News1
(자료사진) 2019.11.20 © News1
5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의왕역 부근에서 보수 작업차량 선로 이탈로 발생했던 열차 지연 사고가 8시간40여분 만에 복구됐다.

코레일 관자는 “오후 12시33분 기준 사고 복구를 완료하고 열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4시50분쯤 야간 선로 유지·보수 작업을 마치고 수원역으로 복귀하던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이날 출근 시간대 1호선 하행선(병점·천안 방면) 전동열차의 운행이 지연돼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성균관대역에서 수원역 구간까지 전동열차는 일반열차가 이용하는 선로를 이용했다. 일반열차 선로에 승강장이 없는 화서역은 무정차 통과했다.

반면 사고 영향이 없는 상행선(서울 방면) 열차는 정상 운행했다.

현재는 복구 작업이 끝나면서 하행선 일반열차 선로와 전동열차 선로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일반열차 20개가 10분~30분 정도, 전동열차 59개가 11~80분 정도 지연됐다고 밝혔다.

선로에 놓인 방해물을 치우는 작업은 오전 중에 마무리됐지만 단전이 필요한 추가 복구 작업은 출퇴근 시간을 피하기 위해 미뤄졌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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