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가 총 9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 1898만8353명 가운데 1213만2038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약 63.8%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1787건으로 나타났다. 다만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94건이다.
질병청은 이중 87명(92.5%)에 대해서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 부검결과,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음 △기저질환의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음 △부검 결과 명백한 다른 사인이 있음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인이 있음 등의 이유가 있어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나머지 7건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고 된 사망 사례에선 70대 이상 고령자가 83%(78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70대(40건)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80대 이상(38건)이었다. 60대와 60대 미만은 각각 8건씩이었다.
사망신고 시기는 지난달 19일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20일(21건)과 21일(10건)도 적지 않았다.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57건(60.6%)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됐다. 24시간 미만은 17건(18.1%)이었다.
질병청은 “87건에 대해 개별사례별로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 부검결과,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 부검결과,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음 △기저질환의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음 △부검 결과 명백한 다른 사인이 있음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인이 있음 등의 이유로 87건이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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