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서울 숭례문과 서울광장 일대에 가로등과 신호등, 무료 공공와이파이 기지국,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이 결합된 ‘스마트폴’ 11개가 설치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숭례문에는 가로등 스마트폴이 설치될 예정이다. 숭례문 소개와 사진, 길 안내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탑재하고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유동인구 측정 기능 등도 들어간다.
서울광장에는 통합신호등 스마트폴과 가로등 스마트폴이 함께 구축된다. 많은 시민이 모이는 장소란 점을 고려해 광장 전역에서 우수한 품질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를 집중 설치할 예정이다. 전기자전거 충전 기능도 탑재된다.
지난달 스마트폴 설치 공사에 들어간 성동구와 종로구까지 포함하면 올해 말까지 서울시에는 6곳에 26개의 스마트폴이 설치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서울시 스마트폴 표준모델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시 전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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