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일자리 정책을 논의하는 ‘2020 좋은 일자리 포럼’이 5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센터에서 열렸다.
서울 양천구와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일자리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의 한 축인 ‘지역형 균형 뉴딜’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궐위의 시대와 일자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결국 지역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는 혁신 전략”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 사업을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조발제에서 “지역 균형 뉴딜은 지방정부의 자율과 창의성에 바탕을 둬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재정 분권과 중앙·광역·기초정부의 복지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개최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폐회사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 터는 ‘지역’”이라며 “지역에 투자되는 재정으로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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