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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베이비박스 앞 영아유기’ 숨지게 한 친모 구속 심사
뉴스1
업데이트
2020-11-06 10:57
2020년 11월 6일 10시 57분
입력
2020-11-06 10:24
2020년 11월 6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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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 설치된 베이비박스 옆 드럼통 주변에서 수건에 싸여 있는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2020.11.03/뉴스1 © News1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남아를 ‘베이비박스’ 앞에 두고 간 여성이 구속 심사대에 오른다.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후 3시 영아유기치사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 여부를 심리한다.
경찰은 지난 2일 밤10시10분께 한 여성이 영아를 드럼통 위에 두고 가는 장면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영아는 다음날인 3일 오전 5시30분께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사망한 영아의 친모 김씨를 거주지에서 붙잡았다. 그는 검거 당시까지 자신에 대해 제기된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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