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40명이 늘었다. 직장과 헬스장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서울시는 6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40명이 늘어난 62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재 530명이 격리 중이고, 562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신규 발생 확진자는 주요 집단감염 경로별로 강서구 직장 관련 9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 동대문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관련 1명, 영등포구 직장 관련 1명, 송파구 시장 관련 1명, 서울음악 교습 관련 1명, 종로구 녹음실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등이다.
강서구 소재 직장에서는 직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같은 날 4명, 5일 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같은직장 동료와 지인, 가족 등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14명이다.
강남구 헬스장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0명이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2명 증가해 누적 23명, 동대문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해 누적 4명을 기록했다. 또 영등포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해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 행사·모임·여행 자제를 권하고, 모임 후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면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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