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8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89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7284명(해외유입 3907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72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지난 4일부터 세자릿 수(118→125→145명)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이날 두자릿 수(89명)로 감소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4명, 경기 16명, 충남 8명,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인천 1명 등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시설·요양병원과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다 시장 등을 고리로한 새로운 집단 발병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또 충남에서는 콜센터발 집단발병이 확인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6명, 외국인 1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9명으로 총 2만 4910명(91.30%)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1897명이 격리 중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477명(치명률 1.75%)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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