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전수검사 경기 93.3%·서울 66.8% 완료…방대본 “11월중 전국 검사”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7일 15시 14분


6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뉴스1 © News1
6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관리를 위해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선제적 전수검사가 경기 93.3%, 서울은 66.8%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부산, 광주, 충북, 충남, 전남 지역은 현재 전수검사 중이며, 나머지 지역도 1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취약시설 전수검사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 66.8%, 경기는 93.3% 완료됐으며 인천은 당초 계획보다 확대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를 발견했다”며 “코로나19 전파 차단, 고위험시설 집단감염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조치로 보고 선제적 전수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대구와 부산, 광주, 충북, 충남, 전남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나머지 지역은 다음 주부터 검사가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며, 11월 중에는 검사가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전수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방역 실태도 함께 점검해 감염취약시설 내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감염취약시설에 코로나19 유행 및 확산을 차단하는 대책을 보완하고 감염예방관리교육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적용됐고, 현재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내 천안고 아산은 1.5단계를 적용 중이다.

다음 1.5단계 격상 기준으로 꼽히는 지역은 수도권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지역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9.1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수도권 지역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5.4명으로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44→88→53→61→93→72→77→81→62→36→84→72→72→51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2주간) ‘61→119→88→103→125→113→127→124→97→75→118→125→145→89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역발생 추이는 ‘50→94→72→96→106→93→96→101→79→46→98→108→117→72명’ 순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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