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최소 38명 추가…서대문 주점서 5명 집단감염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7일 20시 45분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9명 증가한 2만728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89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37명(해외 3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1명, 대전 1명, 경기 21명(해외 5명), 강원 4명, 충남 9명(해외 1명), 경남 5명, 검역과정 8명이다. © News1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9명 증가한 2만728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89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37명(해외 3명), 부산 2명, 대구 1명, 인천 1명, 대전 1명, 경기 21명(해외 5명), 강원 4명, 충남 9명(해외 1명), 경남 5명, 검역과정 8명이다. © News1
7일 하루동안 서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최소 38명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대문구의 ‘고대감’ 주점이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 올랐다.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서대문구 9명, 동대문·성동구 7명, 강서구 3명, 동작·강북·강남·강동구 2명, 은평·서초·송파·금천구 각 1명 등이다.

서대문구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 중 5명은 주점에서 나왔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는 154~162번 확진자다. 154~157번 확진자와 162번 확진자 등 5명은 고대감 주점 관련 확진자들이다.

158번 확진자는 성동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59, 160, 161번 확진자는 158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동대문구와 성동구에서는 확진자가 7명씩 추가됐다. 동대문구에 7명의 추가 확진자 중 4명은 용신동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자들이다.

193번 확진자는 답십리2동 거주자로 남편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남편은 용신동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이용자다.196번 확진자는 가족을 통한 감염이며 이 확진자의 가족은 용신동 에이스희망케이센터 이용자다.

197번 확진자는 용신동 에이스희망케어센터를 통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91번 확진자는 답십리2동에 거주자로 용신동 소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감염자로 추정된다.

성동구에서는 확진자 7명 가운데 5명이 70대 감염자다. 154, 155번 확진자는 응봉동 거주 70대로 이날 오전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6번 확진자도 응봉동 거주 70대다. 이 확진자는 동대문구 소재 에이스희망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다.

157,158번 확진자는 금호4가동 거주 70대로 이날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서구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1명은 음성 판정 후 재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3번 확진자는 구 30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31일 음성 판정을 나왔으나 6일 재검사를 통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동구 신규 확진자 2명(208~209번)은 모두 성동구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작구 신규 확진자 2명(272~273번)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북구 추가 확진자 2명(161~162번)은 타구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천구에서는 타 지자체 소재 직장인 6일 증상이 발현되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6일 오전 0시)보다 37명 증가한 6272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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